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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2024 IBK기업은행 하계 청년 인턴 IT 최종 합격 후기 + 면접 꿀팁2023~ 취준후기/(금융)공기업,공공기관,국책은행 2024. 7. 14. 23:11728x90반응형
면접 끝나고 나서 자신이 없었다.
다 끝나고 나니 개인면접 때 체력 떨어진게 아쉬웠고, 불합격에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걱정도 좀 되었다.
주말 지나고 나서는 약간 될대로 되어라 이렇게 변해서
붙으면 뭐... 금융 체험해서 좋고.... 안 붙으면 뭐... 하반기 공부할 시간 많아서 좋고...
이러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알리오에서 경쟁률을 보니 서류만 5천명 썼다고 한다. 기업은행 인턴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 2024.07.15 추가
최종경쟁률을 7/15에 확인했다. 기업은행 하계 인턴 최종 경쟁률 15.03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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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또 code1이랑 code2가 뜬다고 주워들어서 인쿠르트 채용 페이지 들어가봤다.
code2는 인사팀에서 합격자 입력 아직 안 넣은 거고
code1은 결과 다 입력해서 아직 공개만 안 한 상황이라고 한다.
code2에서 code1으로 바뀐게 7/10 수요일 16시 50분 쯤이었던 거 같다.
이것도 난 모르고 있다가 단톡에서 누가 알려줘서 알았다.
면접볼 때 수목금 중에 하루 나온다고 알려주셔서 설마 목요일?? 이러고 기대했는데
목요일에 아무 소식도 없었다.
7/11 목요일 한 점심 때 쯤 부터 슬슬 정신 놓기 시작함
발표를 하지 않으면...
우린 춤을 출거에요...
야레야레 못 말리는 기은씨...
도저히 집중이 안 될 거 같아서 목요일에는 셀프 자취방 집 수리 했다.
실리콘 사서 걸레받이 쪽 빈틈 메우고 뭐 떨어진 거 있으면 붙이고 했다.
7/12(금)
사실 난 내가 결과 기다리면서 집중 못 할 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 신청해서 받았다. 건강검진 때 받은 사물함 키 번호가 내가 좋아하는 숫자였다.
보통 이 숫자 받으면 좋은 일 생기던데... 라고 생각하는 하루였다.
키 측정했는데 1cm가 컸다. 야호
점심 먹고 집 와서 빨래 돌리고 방이랑 화장실 바닥 치약미싱 했다.
몸을 움직여야 잡 생각이 안난다.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음.
그렇게 방청소 하다가 내가 먼저 죽겠는데 싶을 때
17시 03분에 합격 발표가 났다. 문자가 저 시간에 왔다.
바로 노트북 켜서 링크 열고 들어가보니
최종합격이었다. 와! 와...!!!!!!
솔직히 인턴이라 이거에 기뻐하는게 조금 부끄럽기는 한데
그래도 합격해서 기쁘다.
내가 이번에 얻은 건 면접 자신감이다. 기업 면접을 현장에서 처음 경험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그 만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물론 그 전에도 알바나 계약직 면접은 있었지만 이런 절차와 경쟁률을 가진 면접은 처음이라, 제대로 못 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그리고 금융 현장으로 한 걸음 내딜 수 있었다. 기간이 짧아서 까치발로 살짝 정도이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줘서 기분도 좋다. 기세 몰아서 하반기에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최종합격, 이 느낌을 정직원 채용 때까지 잊지 않기를.
또한 옆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이다. 별 거 아닌데 그래도 옆에서 잘 할 수 있다고 멘탈 잡아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크다. 워낙 열심히 하니깐 잘 될 거라고 계속 반복해서 말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버틸 수 있다.
내가 너무 궁금해서 우리 조에서 합격하신 분들 따로 단톡방 만들어서 여쭤봤다. 사실 나 말고 다른 분들은 정말 너무 명백하게 붙을 줄 알았었는데, 도대체 나는 왜...? 싶었다.
말씀 들어보니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컸다고 하셨다. 지식 많고 똑똑한 느낌과 계약직이지만 경력 있고 적극적이라서 일 잘 하고 조직에 잘 적응할 거 같은 느낌 + 똑순이 느낌 이런 거 말씀해주셨다.
면접에서는 내가 어떤 컨셉을 잘 잡는지가 중요해보인다. 나는 계속 이 컨셉 유지하면서 가야겠다. (애초에 나 자체가 그런 사람이기도 하다. 이래서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정도는 따로 정리해 놔야 한다.)
서류 제출 차질 없이 마무리 잘 하고 일 할 준비를 해야겠다. 알차고 씩씩한 여름이 되길!
다음 기수 준비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거 같은 면접 QnA
*제가 직접 경험한 2024년 하계 인턴 (IT) 기준이므로 추후 인턴 상황과 직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Q0. 면접 스터디 하셨나요?
A0. 이번 면접을 위한 스터디는 안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어렸을 때 부터 발표나 토론 경험이 많았고, 대학교 다닐 때도 발표를 많이 했어서 말하기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참고로, 공학 전공입니다) 또한, 작년에 일주일에 한 번 씩 만나서 진행하는 면접 스터디 경험이 있고, 학교에서 모의면접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면접이 있는 주에 개인 사정으로 할 일이 많아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 했습니다. 준비가 많이 안 된 상태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무조건 합격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힘 빡 주는 거 보다는 편하게 하고 와야지 이런 마음이 좀 더 좋은 거 같아요.
+) 자소서 첨삭 받으셨나요? >>> 받지 않았습니다. 면접 때 자소서 기반으로 답변을 해야해서 저는 모든 자소서는 첨삭 받지 않고 제가 셀프로 작성합니다.
Q1. 면접 복장 어떻게 하셨나요?
A1. 저는 검정색 슬랙스 + 흰색 니트 반팔(라운드넥) + 스틸레토였습니다. 대부분 정장 입고 오셨는데 저처럼 비즈니스 캐주얼 입고 오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구두는 가방에 챙겨 가시고 현장에서 갈아신으세요 발 아픕니다
Q2. 면접실 입장 시 팀 구호 하셨나요?
A2. 저희 조는 구호는 안 하고 일렬로 서서 간단하게 "안녕하십니까. N조입니다." 인사만 했습니다. 중요해보이진 않습니다.
+) 디지털, IT 섞여서 조가 결정됩니다.
Q3. 토론 면접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3. 평소에 신문 자주 보셨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주제들이 나오고, 아예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면접에서 제공해주는 자료로도 충분합니다. 비교적 최근 이슈였던 주제들이 나옵니다.
Q4. 토론 면접 시 유의할 사항은?
A4. 이기는 토론이 아닌 자유롭고 조화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므로, 상대 의견에 공감하면서 반론에 대해 대안이나 방안을 같이 제시해주면 논리성도 챙기실 수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조원들 미리 만났을 때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가지시고, "저희 토론 때 절대 싸우지 말기로 해요" 미리 언급하고 서로 확인하면 좋습니다!) 진행에 자신이 있으시면 사회자 주도권을 잡아서 진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개인 필기도구(펜)은 반드시 잘 나오는 걸로 챙겨가세요!!!
Q5. 토론 면접 시 찬성이 유리할까요 반대가 유리할까요?
A5.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논리적으로 말하기에 좋은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쪽에 사람이 몰려서 제가 반대편으로 옮기는 걸로 양보하기는 했습니다.
Q6. 마인드맵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요?
A6. 생각보다 작성 시간이 부족하므로 최대한 빠르게 의견 정리하셔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별도로, 저는 팀원들이 의견을 낼 때 좋은 의견이라고 격려를 많이 하고, 긍정적인 리액션을 많이 취하기는 했습니다. 그냥 팀플 할 때 제 습관이 많이 나왔던 거 같네요.
+) 마인드맵은 PT 발표 후 면접관이 거두어 가니 A4 용지에 미리 적어두시는게 좋습니다.
Q7. 마인드맵 PT발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A7. 서론 본론 결론 구성으로 팀원들끼리 나눠서 하면 좋습니다. 서론은 이 주제가 나오게된 배경과 논거1 + 본론은 논거 2 논거 3 + 결론은 논거 4, 그리고 마무리 멘트. 본인이 있는 쪽에서 상위 개념들을 정리하고(편의성, 효율성, 편향성, 차별성 등) 논거에 사례를 예시로 들으면 뒷받침 내용이 튼튼해집니다.
Q8. 토론 면접 때 말 많이 하면 좋을까요, 적게 하는게 좋을까요?
A8. 저는 적극적인 성향이라 여러 방면으로 많이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같은 팀 내의 다른 지원자가 제가 말하려는 타이밍과 겹치면 먼저 양보했습니다. 만약에 저희 팀에서 답변한 것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논리성 확보를 위해 손을 들고, "제가 여기에 조금만 추가하자면~" 이런식으로 덧붙여서 의견을 조합해나갔습니다. 제 반론에 상대팀 쪽에서 당황해서 머뭇거리거나 답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제가 말한 것은 다시 설명해드리기도 했습니다.
+) 반론을 위해서 상대편 의견을 적극적으로 메모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Q9. 토론 면접 끝나고 10분 쉬는 시간 동안 뭐하면 좋을까요?
A9. 챙겨오신 초콜릿이나 영양제 꼭 드세요 (짧은 시간에 머리 써서 체력 후달림) 화장실 갔다오시면서 다른 조는 무슨 주제로 했는지 물어보시면 아 이런 주제도 나왔었구나 알 수 있습니다.
Q10. 공통질문 어떤 거 준비하면 좋을까요?
A10. 1분 자기소개, 장단점, 나를 ~로 표현한다면, 본인이 입사하는 곳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본인과 관련된 가치 키워드를 미리 스스로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Q11. 개인 질문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11.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자기소개서 다시 읽어보시면서 왜? 무엇을? 어떻게? 스스로 계속 질문해보세요. 무작정 외운 답변 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Q12. 답변 길게 하는게 좋을까요 짧게 하는게 좋을까요?
A12. 간단하게 답변하되 그 안에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즉,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을 내용있게 간결하게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또한, 면접관 질문이 완전히 끝난 후 답변해야 합니다. 말 잘라먹기 안됩니다.
Q13. 개인면접 시 주의할 것은?
A13. 블라인드 면접이니 절대 본인 이름 및 관련 사항 언급하지 않기(제공되는 이름표에 번호 있음), 면접관 질문을 제대로 듣고 동문서답 하지 않기, 답변하다가 질문 잊어버려서 질문 다시 말씀해달라고 요청하지 않기(집중 안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
Q14. 다른 지원자들이 답변할 때 웃고 있어야 되나요?
A14. 저는 억지로 웃고 있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라 웃을 힘이 없었음) 억지로 힘줘서 웃을 필요는 없는 거 같은데, 저는 다른 지원자들이 답변할 때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난 표정이나 인상 쓴 표정을 하는 건 안됩니다. 그냥 적당히가 좋은 거 같아요.
Q15.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있냐고 말씀하시면 해야할까요?
A15. 저희 조에서 두 명 정도 하시고 나머지는 안 하셨습니다. 저도 안 했습니다.
Q16. 기업은행 인턴은 대학생스러움을 본다고 하는데 이게 뭘까요?
A16. 소문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자소서에 충실하고 솔직한 답변으로 면접을 보시면 됩니다.
Q17. 기업은행 인턴 나이 중요할까요?
A17. 서류에서는 블라인드이고, 면접 시 본인 확인용으로 생년월일을 입력하기는 합니다. 합격 요소에서 중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최종합격자들 중에 20대 후반 분들도 계셨음)
Q18. 토론면접이 중요한가요 개인면접이 중요한가요?
A18. (이하 개인생각, 해당 내용이 합격 여부에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도 있음, 배점 모름) 토론면접은 다들 비슷비슷하게 보시기 때문에 차별성을 두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인면접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다만, 저는 토론면접은 잘 했다고 생각하고, 개인면접은 스스로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 면접 때 질문에 어긋나는 답변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경험의 잘 하고 못 하고는 주관적인 판단이라 참고만 해주세요!
Q19. 기업은행 인턴 하면서 알바 병행해도 되나요?
A19. 최종 합격 하시면 겸직 불가 안내사항을 받습니다.
참고)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상임임원과 직원은 그 직무 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
Q20. 연수 있나요?
A20. OT를 하긴 하는데 온라인으로 첫날 하루 진행되는 것으로 안내받았습니다.
Q21. 실기시험 면접 응시 확인서 언제 받을 수 있나요?
Q21. 최종합격 발표 시에 프린트 할 수 있는 탭이 활성화 됩니다. 그 전에 발급 불가능합니다.면접 앞두고 제대로 집중 할 수 없는 상황에 속상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줘서 다행이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좋은 소식 있으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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